“제발 무사귀환 하길”… SNS서 ‘노란 리본’ 확산

2014.04.22 21:39:53 3면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노란 리본’이 SNS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22일 트위터·페이스북·카카오톡 등에는 이날 오전부터 노란 리본 그림이 SNS를 통해 빠르게 퍼졌다.

이 리본은 노란색 바탕에 검은색으로 그려졌으며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란 문구도 함께 적혀 있다.

누리꾼들은 이 그림을 리트윗(RT)하거나 페이스북·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으로 사용하는 방법으로 노란 리본 확산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캠페인은 아이돌그룹 2AM의 조권 등 국내 유명 연예인들이 참여하면서 더 빠르게 퍼지고 있다.

한때 이 노란 리본 그림이 저작권을 침해한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누리꾼 사이에서 이 그림을 대체하기 위한 새로운 디자인의 노란 리본이 등장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노란 리본은 다시 돌아오기만을 기다린다는 뜻”이라며 “세월호 피해자 학부모들이 카카오톡을 열었을 때 모든 카카오톡이 노란색으로 그들을 위로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동참을 호소했다./이상훈기자 lsh@
이상훈 기자 l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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