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줄이 분양 완판 건설사들 ‘신바람’

2014.04.23 21:37:45 6면

‘만촌 3차’ 청약 경쟁률 1위
중견 건설사 실적 눈에 띄어

최근 많은 건설사가 분양 시장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가 지난해부터 올해 4월까지 분양한 아파트 단지 전국 1~3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지난 11월에 분양한 대구 ‘만촌3차 화성파크드림’이 176.78대 1로 가장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대형건설사 중 삼성물산과 롯데건설이 분양 실적이 좋았다. 반도건설, 호반건설 등 중견 건설사의 분양 실적도 눈에 띄었다.

삼성물산은 1순위 마감하진 못했지만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는 경쟁률 1.54대 1, 3순위로 전 주택형을 마감했다. 롯데건설은 오는 4월에 ‘롯데캐슬 골드파크 2차’를 분양한다. 분양한 ‘롯데캐슬 골드파크 1차’는 2.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11월 부산 ‘사직롯데캐슬더클래식’에서 47.1대 1, 대구 ‘수성롯데캐슬더퍼스트’는 15.6대 1로 순위 내 마감했다.

반도건설은 지난 3월에 동탄2신도시 지역의 첫 분양물량인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3.0’를 계약 시작 1주일 만에 분양 마감했다. 반도건설은 동탄2신도시의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와 연이은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2.0’ 역시 1~3순위 평균 경쟁률을 각각 5.6 대 1, 3.01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처럼 분양을 마감한 건설사들은 올해 남은 기간에도 예정된 분양이 많다.

지난해 분양성적이 좋았던 현대산업개발도 분양에 나선다. 이 건설사들 분양 총 물량은 1만1천751가구다.

반도건설은 연내 평택 소사벌지구 ‘평택 소사벌 반도유보라’에서 전용면적 74~85㎡ 1천345가구를 분양한다. 또 세종시, 동탄2신도시 등에서도 분양할 예정이다.

호반건설은 올해 송도국제도시, 시흥배곧신도시, 춘천 거두 등 전국적으로 분양이 진행될 예정이다. 호반건설은 시흥배곧 호반베르디움2차 1천206가구를 분양하고 춘천 거두2차 호반베르디움 345가구를 분양한다.

/권혁민기자 joyful-tg@
권혁민 기자 joyful-t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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