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알짜’ 이벤트 소비자 ‘닫힌 지갑’ 연다

2014.04.27 21:33:26 7면

도내 백화점업계 세월호 참사로 규모 축소
가구·침구 박람회, 선물전 등 다양한 행사

경기도내 백화점업계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27일 도내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가장 큰 성수기인 5월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구성했다. 단, 세월호 여객선 참사로 전반적인 소비 심리가 위축돼 최소한의 이벤트만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다음달 1~11일까지 ‘가구·침구 박람회’를 연다. 디자인벤처스의 와일드 거실장과 멜리제 6인식탁은 각각 20% 할인된 67만2천원과 244만8천원에 판매한다. 인아트는 앤디·오츠카·50T 시리즈 전품목을 25% 할인, 대표상품인 4인 식탁세트는 79만9천원, 3인 소파는 145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에이스침대는 갤러리아 단독 모델(BMA1100-N LQ)에 한해 197만원에 판매하며, 시몬스침대는 200·300만원 이상 구매 시 면패드와 협탁을 증정한다.

이밖에 레노마 HOME은 창립 23주년을 맞아 정상상품은 20%에서 추가 10% 할인된 30%를, 행사상품은 40%에서 추가 50% 할인된 90%의 세일을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은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7층 이벤트홀에서 어린이날 기념 ‘골드 키즈 페어’를 연다.

코오롱스포츠, 베네통키즈, 블루독 등의 브랜드가 참여하며, 대표상품인 블루독 바지는 3만8천~5만8천원, 빈 티셔츠는 1만3천~3만3천원에 판매한다.

또 다음달 1일~8일까지 1층 본매장에서는 ‘코스메틱 스페셜’이 열린다.

산타마리아 노벨라 바디케어 베스트 세트(25만1천원), 설화수 윤조 에센스 세트(120㎖·14만원), 오휘 넘버원 에센스 2종 세트(9만원) 등 선물하기 좋은 세트 상품 위주로 구성했다.

현대백화점 중동점도 다양한 상품을 내놓았다.

어버이날 선물로 파리게이츠의 컬러 티셔츠(25만8천원)와 컬러 팬츠(35만8천원)를 준비했으며, 스승의 날 선물로 적합한 레노마 스카프는 9만5천원에, 아지오 양말 3족세트는 2만6천원에 판매한다.

갤러리아수원점 심명흠 차장은 “유통업계 최대 대목을 앞두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하지만 세월호 참사로 모든 행사를 숙연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혁민기자 joyful-tg@
권혁민 기자 joyful-t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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