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경기전망지수 2개월 만에 다시 하락세

2014.04.27 21:33:25 6면

전월보다 0.3p 하락
소비심리 위축 영향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2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4일∼18일까지 전국 중소 제조업체 1천373곳을 대상으로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5월 중소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가 전월(96.6)보다 0.3p 하락한 96.3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실물 경기가 점차 나아지고 있음에도 소비심리 위축으로 중소기업이 경기를 다소 낮게 전망한 것으로 중앙회는 분석했다.

공업부문별로 경공업은 93.9, 중화학공업은 98.5로 전월보다 각각 0.4, 0.2p 떨어졌다.

기업 규모별로 소기업은 94.4로 1p 하락했지만, 중기업은 101.7로 1.8p 상승했다. 기업 유형별로 일반제조업은 전달보다 0.4p 떨어진 94.9를, 혁신형 제조업은 지난달과 같은 100.6을 기록했다.

항목별로 생산(97.3→97.9), 내수(94.5→95.8), 경상이익(92.1→93.1), 자금 사정(90.7→92.2), 원자재조달 사정(98.5→100.6) 등의 지수가 높아진 반면, 수출(93.8→92.9)은 소폭 하락했다.

/권혁민기자 joyful-tg@
권혁민 기자 joyful-t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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