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기업체감경기 전달보다 ‘쪼금’ 상승

2014.04.30 22:18:55 7면

韓銀 경기본부 ‘2014년 4월 기업경기조사’
BSI 제조업 85, 비제조업 67로 3월比 1∼2p 올라
제조업 경영 애로사항 내수·수출 부진 등 손 꼽아

4월 경기지역 기업들의 체감경기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전달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14년 4월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4월 경기지역의 업황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제조업 85, 비제조업 67로 조사됐다.

이는 3월보다 각각 1p, 2p 상승한 수치다.

BSI는 기준치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 수가 부정응답 업체 수보다 많다는 것을 뜻하며, 100 이하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제조업의 경우 매출 BSI는 95로 3월보다 4p 올랐으며, 생산BSI(97→100)와 신규수주BSI(91→95)도 각각 3p와 4p 상승했다.

채산성BSI는 전달보다 7p 오른 95를, 설비투자실행BSI는 전달보다 3p오른 99를 나타낸 반면, 생산설비수준BSI(104→101)와 원자재구입가격BSI(106→102), 제품판매가격BSI(90→88)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제조업체들은 경영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20.0%)과 ‘수출부진’(13.7%), ‘불확실한 경제상황’(13.5%), ‘환율변동’(11.6%), ‘자금부족’(8.6%), ‘경쟁심화’(7.1%) 등을 꼽았다.

한편, 비제조업의 경우 매출BSI는 3월보다 12p 오른 80을 기록했다.

이와함께 채산성BSI(77→85)와 인력사정BSI(80→82)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비제조업체들은 ‘경쟁심화’(21.1%)와 ‘내수부진’(16.6%), ‘불확실한 경제상황’(12.5%), ‘정부규제’(11.2%), ‘자금부족’(10.3%), ‘원자재 가격상승’(8.3%) 등을 경영애로사항으로 답했다.

한편, 한은 경기본부는 4월 15일부터 23일까지 도내 11개 제조업종과 5개 비제조업종 등 총 698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다. /전승표기자 sp4356@
전승표 기자 sp435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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