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부 60㎏급 업어치기 탁월

2014.05.06 21:31:13 18면

⑨ 유도/ 이훈(양주 덕현중)

 

이훈은 ‘전국 최강’을 자랑하는 경기도 유도가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남자중등부 60㎏급 금메달 후보로 내세운 유망주다.

양주 가납초 3학년 때 유도부에 입부하며 선수생활을 시작한 이훈은 소년체전 첫 출전이었던 지난 2011년 제40회 대회에서 남초부 53㎏급 은메달로 그 가능성을 보여왔다.

이후 지역 연계교인 덕현중에 진학, 지난해 제주 한라컵 남중부 60㎏급 우승으로 중등부 첫 금메달을 신고한 이훈은 지난달 춘계중고연맹전 60㎏급 1위, 여명컵 60㎏급 2위 등 올 시즌 참가했던 대회에서 모두 입상성적을 남기며 유도 기대주로서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어느덧 유도 입문 7년차에 접어든 만큼 잘 갖춰진 기본기와 타고난 유연성을 갖춘 이훈은 좌우를 가리지 않는 업어치기와 발기술 등 테크닉을 바탕으로 한국 남자 유도 경중량급 유망주로서 성장하고 있다.

이훈은 “이번 소년체전 금메달을 목표로 전력을 다해 준비하겠다. 김재범(한국마사회)처럼 국가대표에 선발돼 올림픽같은 세계 무대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김태연 기자 ty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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