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기간 경기지역 공장에서 잇따라 불이 나고 인천에서는 달리는 버스에서 화재가 발생, 승객이 대피 하는 등 사고가 잇따랐다.
6일 오후 1시45분쯤 양주시 회정동의 닭 가공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건물 일부와 실외기, 포장상자 등을 태워 9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0여분만에 진화됐다.
앞서 4일 오후 9시쯤에는 포천시 소흘읍의 한 섬유가공공장에서 누전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불은 철골조 판넬지붕 등 390㎡와 섬유가공 기계 10여 대를 태워 약 5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30분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섬유가공 기계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 3일 오후 1시51분쯤 파주시 광탄면의 한 자동차 중고부품 공장에서도 불이 나 샌드위치 패널 구조의 건물 2채(180㎡)를 태우고 4시간 만에 진화됐다.
또 이날 오후 9시41분쯤 인천 남동구 만수동의 한 도로를 달리던 시외버스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 직후 승객들이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버스 내부가 불에 탔다.
경찰은 버스 뒷바퀴 쪽에서 ‘펑’ 하는 소리가 들린 뒤 불이 났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