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용준(오른쪽)·정수민
이용준과 정수민은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사격 남녀중등부 공기소총에서 나란히 개인전과 단체전 석권을 노리는 유망주다.
올해 천천중 2학년(이용준)과 1학년(정수민)인 두 유망주는 지난 2012 런던올림픽에서 활약한 진종오(KT)의 모습을 텔레비전으로 보고 감동을 받아 사격에 입문했다. 둘 다 짧은 경력이지만 입문 첫해부터 봉황대기(이용준)와 문체부장관기·회장기(정수민) 등에서 입상 기록을 남기며 가능성을 보인 이용준과 정수민은 올해 총 4차례에 걸쳐 치러진 소년체전 도대표 선발전에서 나란히 남녀중등부 1위에 오르며 처음으로 소년체전 무대를 밟게 됐다.
두 유망주는 남중부 김수환(천천중), 황재윤(평택 한광중), 박상진(고양 한수중)과 여중부 강해든·우준영(이상 성남 상원여중), 최민경(화성 정남중) 등 도 대표 동료들과 단체전 및 개인전을 석권하겠다는 각오다.
이용준은 “남자 공기소총 간판 김상도(KT) 처럼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으며 정수민은 “정연화 코치 같이 사격 꿈나무들을 기러내는 지도자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태연기자 ty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