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은 16일부터 인플루엔자와 눈병, 식중독, 알레르기성 피부염 등 4종의 질병을 대상으로 ‘국민건강 주의 알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건보공단은 건강in사이트(hi.nhis.or.kr/)에 ‘국민건강 주의 알람시스템’을 구축해 이들 질병의 지역별, 연령별 진료현황과 추이뿐 아니라 SNS에서의 질병 관련 키워드 빈도 등을 통합, 분석해 시도별, 연령별로 질병위험도를 4단계(관심, 주의, 경계, 위험)로 나눠 알려줄 예정이다.
또 단계별 생활 속 주의사항 등 맞춤형 건강정보를 제공해 국민이 질병 유행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건보공단은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기반으로 SNS 데이터를 진료자료와 결합해 질병 발생과 확산 추이를 보다 신속하게 예측함으로써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