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에 신규 임용된 소방공무원들이 서장·부서장에게 발을 맡겼다.
수원소방서는 26일 3층 대회의실과 본서 현관에서 신규임용자 10명에 대해 전통행사인 세족식을 실시했다.
세족식은 신규 임용된 소방공무원들에게 임용과 동시에 소방공무원으로서 국민에게 봉사하고, 희생하는 소방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각 부서장들이 직접 발을 닦아주는 행사다.
이날 세족식에는 오병민 수원소방서장도 참여해 신규임용자들의 발을 닦아줬다.
세족식에 참여한 우은아 신규임용자는 “제가 모셔야 하는 서장님과 부서장님들이 들어 오자마자 발을 닦아줘 당황스러웠지만 너무 감동적이다”면서 “정말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소방공무원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진심어린 다짐을 전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