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이후 안전불감증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지만 수원시내 대형마트들이 피난·방화시설물 안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물의를 빚자(본보 5월 30일자 22면 보도) 수원소방서가 관내 대형판매시설에 대한 특별단속을 나선다.
수원소방서는 고양종합터미널 화재사고 등 국민들의 사회적 불안 해소를 위해 관내 대형판매시설에 대한 피난·방화시설 폐쇄, 훼손행위 등에 대해 집중 단속, 강력한 행정처분과 함께 안전교육을 병행·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수원소방서 관계자는 “4개의 전담팀을 구성해 관내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총 14곳에 대해 시정될 때까지 집중 단속을 벌일 것”이라며 “무제한 단속과 철저한 지도를 통해 시민불안을 해소하고 비상상황 발생시 피해가 없도록 완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30일 특별점검에 앞서 남인수 남부119안전센터장과 구급대원 4명은 수원버스터미널 관계자 40여명을 상대로 화재시 대피방법과 실습위주의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실시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