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가 세월호 참사로 위축된 소비 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우체국 네트워크를 이용한 소상공인과 농어민 지원에 나선다.
우정사업본부는 5일 소비 심리 활성화의 방안으로 공공단체, 지방자체단체와 제휴 등 협력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과 농어민, 자영업자들의 활로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업무 제휴를 맺고 현재 우체국 쇼핑으로 판매중인 물품들에 더해 ‘명인 상품’을 이달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또 명인 상품 홍보를 위해 ‘식품 명인 특별관’이라는 매장을 따로 마련했고, 10개 개성공단 업체에서 생산한 200여개 상품을 다음달부터 판매하기 위해 협의중이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우체국 쇼핑에서는 주로 농수축산물 상품이 거래되기 때문에 우체국 쇼핑이 살아나면 결과적으로 농어민과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된다”며 “농어민과 소상공인에게 더 많은 판매 기회가 생기고, 소비자에게 더 좋은 상품이 제공된다면 소비 심리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