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광명시노인종합복지관에 모인 어르신들은 저마다 손에 쥔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스마트폰 활용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새로운 기능을 하나씩 알아가면서 “신세계”라며 즐거워했다.
노인의 스마트폰 이용율이 높아지는 사회적 추세에 따라 KT는 지난해부터 스마트폰 활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참여자 모집이 하루 만에 마감될 정도로 어르신들의 교육열정은 대단하다.
KT IT서포터즈에서 파견된 이영아 강사는 7월9일까지 총 8회 동안 기초 수준의 스마트폰 이용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그동안 스마트폰은 활용하지 못하고 모셔만 뒀는데 오늘 수업을 통해 새로운 기능을 알았다”고 말했다.
푸른 신록이 만발한 지난 17일에는 광명시노인종합복지관 3층 정보화교육실에서 ‘청춘대학(청춘사진관-영상자서전)’ 입학식이 열렸다.
‘청춘대학’은 KT IT서포터즈에서 지원하는 인생2모작 프로그램으로 컴퓨터와 사진을 이용해 자신의 추억·취미·발자취 등으로 영상자서전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나만의 포토스토리 구성, 사진촬영 및 편집, 영상제작 및 발표 등 총 14회기로 진행된다.
이날 입학식에서 KT IT서포터즈단은 참여 어르신들에게 꽃을 직접 달아드리며 입학을 축하했다. 이어 KT IT서포터즈 대표로 김용 팀장의 축하 및 격려 메시지 전달과 청춘대학 사업소개, 참여자 자기소개 작성 및 짝꿍소개 등이 이뤄졌다.
또한 참여 어르신들의 꿈을 담은 비행기를 접어 날려보내며 앞으로 청춘대학 신입생으로 멋진 활동을 다짐하기도 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