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3개소에 여성의류가 수백벌씩 전달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세홍어패럴의 서태성 대표는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을 위해 총 2억1천만원 상당의 여성의류들을 군포시에 쾌척했다.
지난 17일 서 대표는 군포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세홍어패럴 브랜드 제품인 ‘아도니제’ 여성의류 2천700여벌을 기탁했다.
기탁된 의류는 가야종합사회복지관과 지역자활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전달됐고, 각 복지시설은 조만간 바자회를 개최해 그 수익금으로 소년소녀가정, 한부모가족, 홀몸노인, 장애인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배재철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지속에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업체 및 후원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더불어 행복하고 따뜻한 군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름보다 뜨거운 사랑을 매년 실천하고 있는 서 대표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에 거주중인 ㈜세홍어패럴 서태성 대표는 지난 2011년 시와 ‘사랑의 의류 나눔사업’ 협약을 체결한 이래 수시로 의류를 기탁하며 나눔 문화 활성화와 기업의 이윤 환원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