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끔해진 거리 보면 무더위 ‘싹’ 가셔요”

2014.06.22 21:53:14 14면

하나님의교회, 거리환경정화 ‘호평’
용인 둔전역 3km 구간 꼼꼼히 청소
학교주변 쓰레기· 불법 광고물 제거

 

김주철 목사가 총회장으로 있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도심 환경 거리환경정화 운동을 펴 호평받고 있다.

22일 하나님의교회 용인포곡 하나님의교회 목회자와 성도 100여명은 본격적인 무더위에 앞서 오염된 도심환경 정화 위한 목적으로 용인시 포곡읍 둔전리 일대에서 쓰레기 줍기 등 거리정화활동을 폈다.

특히 이들은 이날 학교 주변에서 쓰레기 수거와 무분별하게 부착된 불법 유해 광고물들을 제거했다.

쓰레기봉투, 집게 등을 지참한 참가자들은 둔전 사거리를 출발해 포곡읍 농협을 경유, 포곡제일초교 주변 및 둔전역까지 3㎞ 구간에서 구석구석 꼼꼼히 각종 쓰레기와 오물들을 수거했다.

중학생 박준희(15)양은 “무더위에 힘은 좀 들었지만 거리가 말끔해져 뿌듯하다”고 말했고, 고은돌(45)씨는 “학교주변 정화로 학생들에게 보다 쾌적함을 주게돼 마음이 한결 가볍다”고 말했다.

23일에는 용인보정 하나님의교회에서 성도 등이 보정고교와 용인신촌중학교를 중심으로 청소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하나님의교회는 이처럼 꾸준히 지역 환경정화운동에 나서며 이웃돕기와 메시아 오케스트라 연주회, ‘어머니 글과 사진전’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이웃과 소통하는 것은 물론,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해오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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