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책상을 제공받는 장애아동과 가족, 가구 제작에 참여한 협성대 가구디자인학과 교수 및 학생,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 및 경기도청 장애인 복지과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협성대 가구디자인학과는 지난 2006년부터 ‘장애아동 및 청소년 맞춤가구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2년째 협성대와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가구디자인학과생 100여명이 제작에 참여해 구슬땀을 흘리며 작업에 매진해 왔다.
두 기관은 지난 5월부터 도내 장애인복지관을 비롯, 소규모 장애인거주시설, 장애인부모회 등 다양한 유관기관 및 단체와의 연계를 통해 42명의 장애아동을 선정, 가구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직접 아동을 방문해 욕구 조사 후 책상을 제작했다. 가구 전달 후에는 장애아동들이 맞춤형가구를 잘 사용하고 있는지, 가구 상태는 어떤지 등 사후 관리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이민상 대외협력처장은 “장애아동들에게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맞춤형 가구를 선물해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아름다운 가구를 수여받은 학생 여러분 모두가 이 책상에서 많은 책을 읽으며 소중한 꿈을 키워가는데 유익하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