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재래종 ‘유자’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

2014.06.24 21:08:55 7면

농진청, 건국대·아주대와 공동 연구 결과
추출물 이용 건강기능식품 임상시험 추진

유자 추출물이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음을 국내 연구진이 밝혀냈다.

농촌진흥청은 농생명바이오식의약소재 개발 사업의 하나로 건국대학교 및 아주대학교와 국내 재래종 유자 추출물의 심장 보호 효과에 대해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 유자 추출물이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고 24일 밝혔다.

공동 연구팀은 또 유자 수확시기별(8월∼12월) 항산화작용과 총페놀 성분 함량을 조사한 결과, 수확 시기가 빠를수록(8월) 해당 성분이 더 많이 포함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

공동 연구팀은 앞으로 유자 추출물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아 실용화하기 위한 건강기능식품 임상 시험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현주 농진청 감귤시험장 연구사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유자를 다양한 식의약 소재로 개발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쇠퇴해 가는 우리나라 유자 산업의 활로를 여는데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전승표 기자 sp435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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