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젝트는 지역 시장의 잠재고객인 어린이들에게 전통시장이 즐겁고 친근한 일상공간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상인과 어린이들의 유대감을 형성하는 사업이다.
광명초등학교는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 25일 전통시장 어린이홍보대사 10명과 학교수업지원 볼런티어(상인 명예교사) 5명에 대한 위촉식을 가졌다.
광명초 어린이 홍보대사는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외국인을 위한 기본 통역 교육을 받은 뒤 외국인 투어와 개별 외국인 관광객 방문 시 어린이 시장영어해설사로 활동하게 된다.
다양한 삶의 경험을 가진 광명전통시장 상인 5명은 학교수업지원 볼론티어(상인 명예교사)로 위촉돼 광명초에서 수업을 진행하기 위한 교육을 받는다.
이들은 2014년 하반기 동안 자신의 경험과 전통시장의 다양한 매력을 바탕으로 특별한 강의를 구성해 학생들에게 전하게 된다.
김득영 광명초 교장은 “전통시장과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경제교육을 통해 지역공동체와 하나 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예정”이라며 “학년별로 교육과정을 분석해 시장 속에서 경제, 진로 교육을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경애 시장 이사장은 “상인들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된다는 것과 아이들이 시장에 관심을 갖고 상인들과 유대감을 형성하는 것은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라며 “시장 또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