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표(60·사진) 전 얀양시여성단체협의회장이 최근 안양시가 수여하는 여성발전상 수상자로 확정됐다.
여성발전상은 여성의 지위향상과 여성친화환경 조성에 기여한 인물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이 전 회장은 20년 가까이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여권신장에 노력해 왔을 뿐 아니라 13·14대 여성단체회장에 재임하면서 여성친화도시 환경조성과 여성지도자 발굴 및 능력개발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월애 시 여성정책과장은 “내년에는 여성의 일자리 창출과 권익증진에 노력한 남성에 대해서도 시상의 기회가 마련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말을 건넸다.
한편, 이번 수상에는 호계1동의 이진중(50)·이종순(52) 부부와 관양2동의 이호근(65)·김정환(65) 부부가 평등부부상 수상부부로 선정됐다. 시는 다음달 4일 안양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제19회 여성주간기념식에서 이들을 시상할 예정이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