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3시57분쯤 화성 궁평항에서 안산방향으로 운항중이던 경비행기(HLC117)가 엔진이상으로 궁평유원지 앞 해안가에 불시착, 탑승하고 있던 민간인 비행클럽 소속 회원 2명이 각각 중상과 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경비행기 소유주이자 조종을 맡았던 김모(52)씨는 경상을 입고 남양 동수원 병원으로, 동승했던 신모(62)씨는 의식저하 등 중상을 입어 헬기를 통해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이날 경비행기가 엔진 이상으로 추락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 중이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