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백병원 선진의료기술 전수 활발

2014.07.03 21:01:22 15면

우즈벡 의료진 이어 아프리카 연수생들도 역량강화 위해 방문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이 최근 잇따라 아프리카와 우즈베키스탄 의료진에게 한국의 선진의료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앞서 일산백병원은 지난 5월부터 두달 동안 우즈벡 의료진 3명에게 연수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지난달부터는 아프리카 모잠비크 의사 연수생 5명을 대상으로 5개월간 의학지식 및 기술 집중 연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우즈벡 의료진 연수는 지난 3월 우즈벡 복지부 및 국립병원 등 의료교류협약(MOU) 체결에 따라 이뤄졌으며 모잠비크 의료진 연수는 ‘해외 의료인력 역량강화사업’에 선정돼 한국수출입은행(EDCF)의 후원을 받아 마련됐다.

연수생들은 연수기간 동안 ▲심장·호흡기내과·신경과·응급의학과 임상수련 ▲세미나 및 컨퍼런스·학회 참여 ▲영상판독 ▲연구방법론 등의 한국 선진의료기술을 전수받게 된다.

서진수 원장은 “최근 외국 의료진이나 환자들에게 한국의 최신 의료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산백병원의 최첨단 의료기기와 의료 기술을 배우기 위해 꾸준히 외국의사들이 연수를 오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의 의료수준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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