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레일바이크사업 시작부터 ‘난항’

2014.07.06 21:04:53 8면

민간사업자 공모 결과 참여업체 ‘0곳’
市, 투자 여건 개선·재공모 추진 검토

의왕시가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설치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섰으나 참여 업체가 없어 사업추진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6일 의왕시에 따르면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설치 및 운영사업 민간사업자 공모를 지난 4월30일부터 6월30일까지 실시했으나 마감결과 공모업체가 단 한 곳도 없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당초 이 사업이 왕송호수 주변의 철도박물관 등 시설들과 연계하면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각될 것으로 보여 입지가 좋고 잠재력이 커 7개 민간 기업이 의향서를 제출했으나 투자규모가 크고 회수기간이 길어 민간 사업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지 못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이 사업에 대한 의왕시의 지급보증과 최소운영수익보장제가 전혀 없다는 것도 민간 업체에서 사업 참여를 꺼리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민간사업자 투자 여건을 개선, 재공모 하는 방안과 시가 직접 운영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해 7월 중 민간 사업자 재공모 여부를 결정해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설치 사업은 오는 2015년 말까지 총사업비 192억원이 투입되는 의왕시의 역점사업이다./의왕=이상범기자 lsb@
이상범 기자 lsb@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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