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청소년수련관에서 2014 의왕시 청소년종합예술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의왕 관내 초·중·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과 청소년수련관장의 추천으로 참가한 학생들이 함께 모여 그동안 갈고 닦은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휘한 이날 예술제에는 청소년, 학부모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댄스와 락밴드, 대중가요, 국악기악, 사물놀이, 현대무용 등 14종목 48개팀 300여명이 경쟁을 벌인 이날 예술제는 댄스와 락밴드부문에서 청소년들의 참여가 많아 경쟁이 치열했으며 국악기악, 사물놀이 부문에서는 우열을 가리기가 어려울 정도로 실력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에 앞서 한세대학교 락밴드 ‘매드게일’과 태권도 시범단 ‘해찬나래’, 명지대학교 청소년지도학과 치어리딩 ‘청아’ 등이 꾸민 식전행사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날 대회 결과 락밴드 부문에서 퍼플노트(박현수외 5명·우성고)가, 댄스에서는 스틸(이태림외 6명·모락고)이, 대중음악에서는 김민정(백운고)양이, 사물놀이에서는 휘모리(신서이외 19명·오전초)가 각각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청소년들이 경쟁보다는 공연을 준비하는 모든 과정들이 가치있고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청소년들의 예술적 재능을 개발하고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청소년 사업들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청소년예술제의 각 부문의 최우수 수상자는 오는 9월1일부터 개최되는 경기도청소년종합예술제에 의왕시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