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기업들, 지역사회 ‘통큰 사랑’ 전해

2014.07.24 20:18:37 14면

어려운 이웃 위해 ‘상진기업·성도기계공구’ 등 후원 이어져
‘참치선물세트·사랑의 쌀’ 등 ‘푸드뱅크’에 기탁… 전달 예정

 

무더운 날씨 속에 안성시에서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선행이 이어지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최근 안성1공단에 위치한 상진기업㈜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참치선물세트 59점을 푸드뱅크에 기탁했다.

또한 미양면 소재 ㈜성도기계공구와 보개면 소재 다성기업㈜에서도 각각 사랑의쌀 10㎏×100포씩 총 백미 200포를 안성푸드뱅크에 기탁해 ‘더위보다 뜨거운 온정’의 손길을 보이고 있다.

이날 전달받은 물품은 안성푸드뱅크를 통해 지역 저소득가정, 장애인가정, 홀몸어르신, 사회복지 시설 기관 단체, 안성시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에 전달될 계획이다.

㈜성도기계공구 관계자는 “큰 후원은 아니지만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잘 나길 바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쌀을 전달받은 안성시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는 “쌀 기부가 지난해에 비해 많이 줄어 큰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큰 힘이 되어 주어 감사하다”며 “이런 따뜻한 사랑과 지역사회의 관심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뿐만 아니라 주민화합을 통한 지역사회 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오원석 기자 ow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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