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수에 참여한 중국 안양시 거주 중학생과 고등학생 등 19명의 연수단은 지난 24일 입국해 5일 동안 같은 또래가 있는 가정에서 민박을 하며 한국의 안양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이들 연수단은 이 기간 동안 석수도서관과 안양천 생태이야기관, 안양시청사, 빙상장, U-통합상황실 등 시의 주요 공공시설물을 견학했는가 하면, 충훈고등학교도 찾아 우정을 나누고, 한국문화를 체험하기 위한 서울 나들이 기회도 가졌다.
특히 지난 25일에는 시청사를 방문해 이필운 안양시장과의 만남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양 시가 양 국가간 우호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멋진 추억을 만들어 집에 돌아가서 부모님과 친구들에게 안양시의 자랑을 많이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중국 허난성에 위치한 안양시는 중국의 8대 고도(古都)로, 인류 최초 갑골문자가 발생한 곳이며, 만리장성에 버금가는 규모의 인공수인 ‘홍치취’와 중국의 그랜드캐년이라 불리는 ‘태행대협곡’으로 유명하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