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형 학교폭력예방 교육 및 현장중심 직업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청소년경찰학교’는 오는 5일 개소를 앞두고 있다.
‘힘들지 내 손을 잡아봐!’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벽화작업에서 안양예고 학생들은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사용할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딱딱한 이미지인 청소년경찰학교 건물을 따뜻한 공간으로 변신시켰다.
건물의 외벽에는 친근한 경찰상을, 건물 내 계단 벽면에는 ‘힘들지? 내 손을 잡아봐!’라는 주제로 경찰관과 친구들이 함께 학교폭력으로 힘들어하는 친구를 도와 청소년이 자신의 꿈을 날개를 펼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이왕민 서장은 작업현장을 방문해 함께 붓을 들고 벽화 작업에 동참했으며, 이 자리에서 “학생들이 또래 친구들이 사용할 공간을 꾸미는 일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줘서 고맙고, 이런 소중한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만안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