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화음 경험할 ‘특별한 음악회’

2014.08.03 19:30:13 12면

스페인·일본 합창단과 함께 4개 주제 공연
국적·인종 달라도 음악으로 하나되는 무대

 

■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하이든홀 ‘4色의 하모니’

100만 시민 600년 문화도시 고양시의 대표 합창단 고양시립합창단이 오는 12일 오후 8시부터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하이든홀에서 100만 고양시민 달성을 기념해 제41회 정기연주회 ‘4色의 하모니’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유네스코 산하 세계합창연맹(IFCM)이 주최하는 ‘세계합창심포지엄 및 축제’의 공식 초청합창단인 일본의 나니와 남성합창단(Naniwa Choraliers)과 스페인 레이오아 칸티카 청소년합창단(Leioa Kantika Korala, Children’s Choir), 고양시립예술단이 서로 다른 주제(Hope, Heart, Happy, Healing)로 ‘4色의 하모니’를 펼친다.

1부 무대는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임진순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한국 전통민요를 새롭게 편곡한 닐리리아, 탱고와 아리랑을 크로스오버적으로 새롭게 접목시킨 탱고 아리랑으로 희망을 노래하고, 뜨거운 사랑의 감동을 레퍼토리로 선정한 일본 나니와 남성합창단은 케이시 이토(Keishi Ito) 지휘자의 지휘로 독일 작곡가 프란츠 비블(Franz Biebl)의 ‘아베 마리아(Ave Maria)’ 등 잔잔하면서도 감미로운 합창을 선보인다.

이어 2부는 스페인 출신 작곡가 데이비드 아주르자(David Azurza)의 ‘Habaneras De Carnaval’ 등 열정 넘치면서도 이국적 느낌이 물씬 풍기는 스페인 레이오아 칸티카 청소년합창단이 바실리오 아스툴레즈(Basilio Astulez) 지휘자의 지휘로 즐겁고 생동감 있는 분위기를 이끌 예정이다.

고양시립합창단은 이충한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스위스 출신 현대음악 작곡가 프랑크 마르탱(Frank Martin)의 ‘Mass’ 중 ‘Kyrie’로 시작해 국현 작곡의 ‘Dona Nobis Pacem’ 등 편안하면서도 아름다운 하모니로 듣는 이로 하여금 치유와 평안함을 선사하며 대단원을 장식한다.

특히 세계 유명 합창단과 함께하는 특별한 이번 정기연주회를 통해 국적과 인종이 달라도 음악으로 모두 하나 되는 감동 넘치는 화합과 소통의 무대를 마련, 세계 최정상 기량의 고양시립합창단의 고품격 하모니와 사운드를 선사하고 동시에 세계 현대합창의 흐름을 폭넓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대한민국 10번째 100만 대도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의 도시 고양시가 야심차게 준비한 이번 무대는 고양시립합창단과 세계유명 합창단이 아름답고 깊이 있는 음색으로 화려하고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함께 격조 높은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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