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문화탐방… 향토애 ‘쑥쑥’

2014.08.13 22:03:21 11면

부천 고강본동 고강선사유적 체험
청소년들 문화재 돌며 자긍심 키워

 

부천시 오정구 고강본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고강선사유적길 문화체험 탐방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항공기 소음 등 열악한 환경때문에 위축되기 쉬운 고강동 청소년들에게 지역의 문화유산을 알리고, 부천 둘레길을 소개해 고장에 대한 정주의식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고강동은 청동기시대의 다양한 유물이 발굴된 선사유적지를 보유한 지역일 뿐 아니라 부천향토유적 제1호인 공장공 변종인 신도비 및 묘소와 변영로 시비 및 묘소가 있는 곳이다.

이 기간 동안 청소년들은 고리울가로공원에 집결해 간단한 체조 후 밀양 변씨 종친회 변호부씨와 수주도예연구소장 변규리 박사의 문화재 해설을 들으며 변영로 시비, 변종인 신도비, 능골산, 서서울호수공원, 지약산, 선사유적공원 등을 탐방한 후 자율 청소 봉사를 실시했다.

이어 전통시장을 방문해 시장을 체험하고 음식을 맛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고리울청소년문화의집 김지영 관장의 지도 하에 문화탐방 소감문을 발표했다.

진기량 고강본동 주민자치위원장은 “고강선사유적길 문화탐방이 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아름다운 고리울에 대한 자부심과 향토애를 키우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오는 10월에 진행될 문화탐방에도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해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김용권 기자 yk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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