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재능기부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은 자신들이 만든 꽃풍선 장식과 풍선아치를 구경하며 즐거워할 아이들을 생각하며 “손가락이 부르트는 아픔정도야 참을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욱이 산본중학교 풍선아트동아리 학생들은 지난해에 이어 지난달 30일 산본도서관과 구두로 MOU를 체결하고 종종 어린이들을 위해 풍선아트 장식을 펼쳐왔다.
이날 봉사활동을 마친 한 풍선아트동아리 회원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자신이 배운 재능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2학기에는 풍선아트 장식 자격증 취득을 위해 최선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의욕을 내비쳤다.
산본중학교 이동욱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방과후 활동으로 하는 동아리 활동은 자신이 하고 싶은 동아리를 친구들과 마음을 모아 하는 것”이라며 “이같은 활동을 학교에서 적극 지원한다면 자발적인 의욕이 상승되는 것은 물론, 교우 간 친밀감이 향상되기에 앞으로 많이 권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본중학교 풍선아트동아리 회원들은 지난해에도 군포시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군포시 북 페스티벌과 군포시 자원봉사센터 페스티벌에서 부스를 운영하며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