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옛 마을회관의 ‘화려한 변신’

2014.08.19 21:49:48 11면

현1리 주민공동 휴식·작업 공간 개소
회관 신축 후 방치됐던 건물 리모델링
두부·메주 만들어 판매해 수익창출도

 

새로 마을회관을 신축한 후 방치돼 있던 이전의 마을회관이 도시민과 지역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됐다.

가평군은 19일 김성기 군수를 비롯해 내빈, 마을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면 현장로 68번길 일대에 자리한 현1리 마을회관 리모델링 현판식을 진행했다.

총 5천만원이 투입된 이번 리모델링 사업으로 마을회관에는 주민공동 휴식공간과 수익사업을 할 수 있는 공동 작업공간이 마련됐다.

이 공간은 향후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주민이 재배한 콩을 이용해 두부 및 메주 등을 만들어 판매하는 역할로 활용된다. 또한 여기에는 체험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특히 마을회관 공간 중 가장 큰 면적을 할애한 휴게실은 마을주민들의 휴식공간이자 농촌체험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어르신들을 위한 찜질방을 설치, 그 공간을 메주발효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멍석과 메주선반을 설치했다.

이날 김성기 군수는 축사를 통해 “현1리에 주민휴식공간과 소득사업을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진심으로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사업을 적극 유치해 민생안정을 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리모델링 사업은 유휴공간을 생산적인 공간으로 리모델링 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그 목적이 있다”며 “이장님과 더불어 주민 모두가 이곳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이 공간이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김영복 기자 kyb@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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