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선수단 인천AG 파견 남북 서면협의 주초 시작

2014.08.24 21:27:50

인천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 파견 준비 등과 관련된 남북 협의가 조만간 시작될 전망이다.

정부 관계자는 24일 “북한이 보내온 입장에 대해 우리 입장을 적어 북한에 보낼 예정”이라며 “서면 협의에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어 주초에는 문서를 보내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북한은 지난 22일 우리측에 273명의 선수단을 이번 아시안게임에 보낼 것이라는 입장을 통보했다.

이날 선수단 파견과 관련된 실무적인 문제는 문서 교환 방식을 통해 협의하자고 제의했고 우리 정부는 이를 수용했다.

이에 따라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와 북한올림픽위원회는 판문점 남북 연락관 채널을 통해 문서를 주고받으며 선수단 이동 및 숙박, 체류 비용 문제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북측은 같은날 우리 측에 대한 통보에서 응원단 문제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응원단 파견 규모 등의 문제도 서면 협의를 통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됐다.

앞서 남북은 지난달 17일 판문점에서 실무접촉을 하고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 파견 문제를 협의했으나 북측이 우리측의 협상 태도를 문제 삼으며 일방적으로 퇴장해 결론을 내지 못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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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경 기자 ch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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