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주취난동, 엄정 대처한다

2014.08.27 21:28:09 11면

산본병원·수원지법 안양지청 MOU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산본병원은 지난 26일 수원지방검찰 안양지청과 안양지청 대회의실에서 응급의료시설 안전확보를 위한 검·경·의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최근 병원 응급실 내에서 취중난동 등의 의료 방해 행위로 응급환자에 대한 진료가 지연되는 사건이 늘어남에 따라 응급 의료시설 내 안전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마련됐다.

이에 안양(동안·만안)·군포·과천·의왕경찰서와 군포·안양·의왕·과천시 의사회가 응급의료시설 내 소란행위 발생 시 경찰의 신속한 출동과 엄정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수렴해 협약을 함께했다.

협약에 따라 병원은 응급실 내 응급의료 방해 행위 발생 시 관할 경찰서에 원스톱으로 알릴 수 있는 비상벨을 설치하고, 경찰은 그 즉시 출동해 범인을 체포하기로 했다. 또한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청은 현행범에 대해 신속한 수사 지휘 및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등을 적용하여 구속수사 등과 같이 엄정 대처할 예정이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장순철 기자 js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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