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경찰서와 보안협력위원회, 광명청운라이온스클럽은 지난 5일 고향을 떠나 외롭게 생활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애환을 달래주기 위한 사랑의 추석선물나누기 전달식을 가졌다.
광명시 하안동 소재 하안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북한이탈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전달식은 북에 두고 온 가족과 실향에 대한 아픔을 격려하고 북한 주민들의 성공적인 정착 지원을 위한 소통과 공감의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광명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와 광명청운라이온스클럽은 북한이탈주민 한분 한분의 손을 잡고 광명시민으로서 잘 정착해 생활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북한에서 남한 사회에 진출한 북한이탈주민 신모(26·여)씨는 “하나원에서 생활한 이후 홀로 생활하고 있어 두렵고 외로웠으나, 남한에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적극 도와주시는 광명경찰서와 제2의 가족이 되어 주시고 있는 보안협력위원회, 청운라이온스글럽의 아낌없는 지원에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 남한생활에 희망을 갖고 성공된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