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터민에 선물한 따뜻한 情

2014.09.11 21:15:25 11면

가평署, 위문금 전달·정착지원 약속

 

가평경찰서는 최근 북한에 두고온 부모형제를 떠나 외롭게 생활하고 있는 관내 북한이탈주민을 방문, 위문금 등을 전달하고 정착생활의 어려움을 청취하면서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눴다.

이번 위문은 우리 주변에 가까이 살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안고 살아가는 북한이탈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날 가평경찰서와 민주평통 가평군협의회는 격려금을 전달하며 지속적인 정착지원을 약속했다.

북한이탈주민 이모씨는 “추석명절을 맞아 남한에 가족 하나없어 고향이 몹시 그리웠는데 항상 잊지 않고 찾아주어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러한 관심과 기대에 보답하고자 더 열심히 살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근수 서장은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지속적 관심을 갖고 각 지역기관과 협력해 북한이탈주민의 사회적응 및 성공적 정착을 위해 힘쓰며, 소외된 이웃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김영복 기자 kyb@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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