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고 데치고 볶고… 요리로 되찾은 청춘

2014.09.18 21:09:08 11면

양평, 男어르신 대상 요리강습 ‘호평’

 

“요리하는 것이 이렇게 즐거운 일인지도 모르고 살았네요!”

양평군이 운영하는 ‘요리하는 청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수강생이 연신 웃으며 요리강습에 열중하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65세 이상 남성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오는 11월19일까지 10주간에 걸쳐 진행된다.

원예테라피, 미술·독서테라피 프로그램에 이어 세번째 프로젝트인 남성어르신 요리교실 ‘요리하는 청춘’은 그동안 가족으로부터 받아왔던 밥상을 스스로 조리해 가족들에게 직접 대접하며 가족애(愛)를 돈독히 하고 황혼기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한 노후를 준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요리교실에서는 음식재료 다듬기, 조리기구 사용법,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요리레시피를 배우고 실습한다./양평=김영복기자 kyb@
김영복 기자 kyb@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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