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22일, 세계 차 없는 날을 맞아 자가용 이용 없이 출근하는 ‘녹색출근길’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시를 비롯해 구청과 동 주민센터, 산하 공공기관 직원들이 자가용 대신 도보나 자전거 또는 대중교통 등을 이용해 출근길에 나서며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문화 확산에 동참했다.
‘세계 차 없는 날(Car Free Day)’은 1997년 프랑스 라로쉐에서 환경개선 및 교통량 감축을 위해 ‘도심지에서는 승용차를 이용하지 맙시다’라는 슬로건 아래 시작된 시민운동으로, 우리나라에서는 2001년부터 민간단체의 주도하에 행사가 진행돼 왔다.
시는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를 ‘2014 승용차 없는 주간’으로 지정하고, 녹색출근길 실천 운동에 이어 오는 27·28일 이틀 동안 평촌 중앙공원에서 녹색생활문화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안양=장순철·이동훈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