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수혜를 받은 가정은 여기저기 곰팡이가 있는 집에서 기관지가 좋지 않은 자녀와 거주하고 있는 한부모 가정이다.
이날 회원들은 이들 가정을 방문해 도배, 전등 및 스위치, 콘센트 교체, 청소 등을 통해 어둡고 칙칙한 집안 분위기를 밝게 만들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선물했다.
기초생활수급 대상자 유씨는 “아이가 기관지가 좋지 않은데도 도배를 새로 해줄 수 없어 마음이 아팠었는데 이렇게 많은 공무원들이 직접 오셔서 도와주시니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한 회원은 “회원들의 작은 노력으로 우리 관내 기초생활급자 대상자들이 기뻐하는 것을 볼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