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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3 22:15:58 11면

고양 덕양구 공무원들 ‘사랑의 가정도우미’ 변신
쓸고 닦고… 기초수급자 가정에 쾌적한 환경 선물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삶의 의욕을 되찾아 주고 있는 고양시 덕양구 공무원 봉사활동 모임 ‘사랑의 가정도우미’ 회원들이 최근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정을 방문해 나눔 활동을 펼치며 이웃에게 희망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수혜를 받은 가정은 여기저기 곰팡이가 있는 집에서 기관지가 좋지 않은 자녀와 거주하고 있는 한부모 가정이다.

이날 회원들은 이들 가정을 방문해 도배, 전등 및 스위치, 콘센트 교체, 청소 등을 통해 어둡고 칙칙한 집안 분위기를 밝게 만들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선물했다.

기초생활수급 대상자 유씨는 “아이가 기관지가 좋지 않은데도 도배를 새로 해줄 수 없어 마음이 아팠었는데 이렇게 많은 공무원들이 직접 오셔서 도와주시니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한 회원은 “회원들의 작은 노력으로 우리 관내 기초생활급자 대상자들이 기뻐하는 것을 볼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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