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재능대 이기우(사진) 총장이 25일 한국인터넷기자협회가 주최한 ‘2014 사회공헌상’ 교육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총장은 2010년부터 4년간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전문대학 전도사’를 자처, 대학의 교육 시스템 변화와 활성화를 이끌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전문대학이 4년제 일반대학의 하급교육기관이라는 인식을 바꾸기 위해 전문대 명칭에 ‘대학교’라는 교명을 사용할 수 있게 하고, 학장에서 총장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등 전문대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설치, 간호과 4년제 수업연한 도입, 고등직업교육연구소 설치 등 전문대학이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
이 총장은 “우리 사회가 학벌, 학위보다는 전문성과 능력을 인정받는 능력중심 사회로 변해가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전문대학이 대한민국 고등직업교육 중심기관으로서 그 역할을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 총장은 2006년 7월 인천재능대에 취임, 미래지향적 변화와 개혁을 기치로 명품대학 출범을 선언한 이후,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재능대를 글로벌 명품대학으로 선도하고 있다.
대학 행정시스템의 변화와 개혁을 실현해 취임 첫 해 대학 재정을 흑자구조로 전환, 2009년 전문대학 최초로 등록금 동결을 선언하기도 했다.
지난 6월에는 재능대를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에서 최우수대학으로 이끌고 2년 연속 수도권 취업률 1위의 위업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 총장은 “재능대학교가 거둔 최고의 성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대표 전문대학으로 발전되도록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김종국기자 k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