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선수단은 지난 2일 국립특수학교인 한국경진학교를 찾아 지적 장애인 학생들과 함께 가을 운동회를 보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선수들은 이날 운동회 현장에서 헤딩으로 연달아 공을 패스하는 묘기를 선보이며 학생들의 환호를 받았으며, 선수단 외에 참석한 어머니 스포츠댄스팀, 어린이 태권도 시범단과 함께 경진학교 학생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고양 Hi FC 오기재 선수는 “이번 주말 홈경기를 앞두고 준비하느라 많이 미흡한데도 학생들이 좋아해줘서 고마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진학교 김지철 선생님은 “선수들로 인해 학생들이 무척 기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행복했다”며 “바쁜 와중에도 불구하고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