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양재수·이진용 전 가평군수, 정병국 국회의원, 조중윤 가평군의회 의장, 오구환 경기도의원 및 군의원 등이 초청된 가운데 기념식과 각종 문화공연을 비롯, 주민참여프로그램, 체육대회 등으로 진행됐다.
먼저 식전공연으로는 축하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에어로빅 시범과 조종고등학교의 조종 4H사물놀이, 가평아리랑연구보존회의 공연, 품바공연 등이 펼쳐졌다.
이어 진행된 기념식에는 6개 읍·면 선수단 입장과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군민헌장 낭독 등이 진행돼 참석자들이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자연환경과 숭고한 정신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 시간에는 김성기 가평군수가 건전한 사회기풍을 이어가고 있는 가평의 숨은 주인공을 발굴, 표창하는 2014 군민대상 및 도민상 시상식을 가졌다.
기념식 후에는 소프라노 정수민씨와 홍진영·이정·오렌지캬라멜 등의 가수들이 참여해 어르신뿐 아니라 젊은 층을 위한 공연 및 6개 읍·면의 69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한 체육대회가 열렸다.
이날 선수들은 줄다리기, 축구, 테니스, 부녀자 줄넘기, 단축마라톤, 노인게이트볼 등 10개 종목에서 자신의 실력을 겨뤘다.
이밖에도 행사에는 나무작품만들기, 천작품 만들기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와 가평읍에서 준비한 넵킨아트, 설악면에서 준비한 오죽공예 및 서예교실, 청평면의 유화전시, 상면의 천연비누만들기 등 다양한 주민자치위원회의 봉사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돼 군민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