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표회는 관내 81개 초등학교 중 73교에서 1천200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자신들의 꿈과 끼를 영어연극으로 발표하는 자리였다.
연극에 참여한 김규리 학생(한산초6)은 “‘사운드 오브 뮤직’ 이야기를 친구들과 함께 재구성해 전달하는 과정이 너무 재미있고, 외국 친구들과 함께 연극에 대해 자신있게 이야기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초등교육지원과 정미순 장학사는 “수업시간에 배운 영어를 친구들과 협동해 재미있는 이야기로 꾸며 발표한 영어연극은 그동안 줄세우기식 영어교육에서 벗어나 온몸으로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영어로 표현하는 발표의 장으로서, 학생들이 이를 통해 자신감과 함께 영어에 대한 흥미를 갖고 열심히 공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김택윤 고양교육장은 “앞으로 교육청은 영어연극, 영어동화 읽기 등 교사들이 다양한 영어 배움중심수업 방법을 연구하고, 총체적 영어수업을 실천해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도록 지도하여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영어교육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