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서초등학교는 지난 9일 78명의 학생을 포함한 참가학생 가족 등 182명을 대상으로 ‘제2회 부모님과 함께하는 수리산 숲 체험 프로그램’을 수리산 시민공원 일대에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아 실시된 이번 행사는 가족의 소중함과 자연의 신비함을 담은 프로그램을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준비해 부모와 아이들이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가을길 산책(오감체험), 단풍이야기, 단풍잎 줍기, 동물만들기, 열매와 번식(씨앗날리기), 도토리나무 이야기(도토리 팽이 만들기), 침엽수 구별하기, 눈 가리고 걷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윤태웅(4학년)군은 “종종 다니는 수리산이었지만 이렇게 많은 이야기가 숨어 있는지 몰랐다”며 “부모님과 함께 공부하니 더욱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