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수혜를 받은 쩡모씨는 제봉공장에서 노동일을 하며 노후주택 반지하에서 두 자녀를 양육하고 있었다.
이에 경찰관과 사랑의 집수리 단체는 올 쩡모씨와 두 자녀가 올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보온단열재 설치와 도배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쩡씨는 “평소에도 경찰관들의 관심과 배려가 너무 감사했는데 어린 애들과 깨끗한 환경 속에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집을 고쳐주고 도배까지 해주는 세심함을 보여준 경찰관들의 배려에 감사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왕민 안양만안경찰서 서장은 “앞으로도 소외계층인 다문화 가정에 대해 지역사회와 협력을 통해 지원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들이 우리 사회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