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이탈주민들 ‘통일 일꾼’으로 한 걸음 더

2014.10.13 21:36:36 11면

민주평통 고양協, 남이섬 문화탐방… 조기 정착 도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고양시협의회가 지난 11일 관내 북한이탈주민 70명과 자문위원 20여명이 함께 강원도 춘천시 남이섬에서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문화탐방’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문위원과 북한이탈주민들이 함께 전동자동차 탑승체험, 미션도전, 보물찾기 등 다양한 문화를 체험 및 경험하고, 남한사회의 문화적 이질감을 극복, 안정적으로 조기 정착하여 ‘하나’되는 통일일꾼으로 함께 활동할 수 있는 통일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문화 탐방에 참석한 북한이탈주민들은 “평소 와보고 싶었던 곳이었지만 남한의 지리가 어두워 와 볼 수 없었던 곳이었다”며 “이런 기회와 체험을 제공해주고 항상 북한이탈주민에게 따뜻한 마음과 관심은 물론 소통과 화합의 자리를 마련해준 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평통 고양시협의회는 앞서 지난 6월에도 북한이탈주민과 문화체험의 장을 마련한 바 있으며, 이후 한민족 한동포로서 돕기 위해 더 많은 통일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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