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레지의 여왕 노래인생 55년 시간여행 떠나다

2014.10.14 21:43:41 12면

연천서 내달 15일 공연

 

■ 이미자 노래인생 55년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가 다음달 15일 오후 3시와 7시 연천수레울아트홀에서 ‘이미자 노래인생 55년’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의 부제는 ‘함께 웃고, 함께 울었던 우리의 노래’로 총 4가지 주제를 55년 파노라마 콘셉트로 즐길 수 있어 부모님과 가족들이 함께 시간여행을 떠나는 특별한 선물이 된다.

파트 1에서는 ‘시대를 비추었던 노래들’이라는 주제로 ‘울어라 열풍아’, ‘황포돛대’, ‘여자의 일생’ 등 우리의 삶과 역사, 인생을 담은 곡들로 구성했다.

파트 2는 ‘노래는 사랑과 이별의 또 다른 이름’ 이란 주제로 ‘섬마을 선생님’, ‘황혼의 브루스’, ‘흑산도 아가씨’, ‘유달산아 말해다오’ 등 애절하면서도 가슴 설레는 곡들이 기다리고 있다.

이어 ‘한이 담긴 노래, 절박함이 담긴 우리의 노래들’의 파트 3에서는 ‘한오백년’, ‘산유화’, ‘비목’, ‘봉선화’ 등 우리 가곡이 이미자만의 색으로 새롭게 선보여진다.

끝으로 파트 4는 ‘전통가요의 맥, 그 전통성이 담긴 노래들’을 주제로 ‘목포의 눈물’, ‘울고 넘는 박달재’, ‘번지 없는 주막’, ‘비내리는 고모령’ 등 누구나 따라 부르며 추억에 젖을 옛 노래들을 들려준다. 이번 55주년 기념공연을 위해 특별히 선곡한 명곡들은 그야말로 백미 중의 백미다. 질그릇에 담긴 투박함으로 가슴을 저미는 ‘한오백년’은 대금의 구슬픈 연주와 어우러져 애절함을 더한다.

또 꺽고 뻗치는 시원함과 애절함의 진수 ‘칠갑산’과 시대의 아픔을 승화한 ‘산유화’ ‘봉선화’ ‘비목’ 등 우리 가곡의 무대등 55주년을 위한 특별연출로 다양하게 꾸며진다.

이와함께 30주년 기념곡인 ‘노래는 나의 인생’과 50주년 기념곡인 ‘내 삶의 이유있음을’ 등 자전적인 곡들도 새롭게 구성해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이번 무대는 이미자의 가수데뷔 55주년 맞이 전국 20개 도시 투어 하반기 공연으로, 경기지역은 연천에 이어 11월 22일 이천(이천아트홀), 11월 29일 군포(군포시문화예술회관 수리홀)를 방문한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김항수 기자 hangsooki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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