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사업’ 위해 행정·재정 집중 지원

2014.10.14 21:43:40 10면

통합 시외버스터미널 2016년 착공 목표
1호선 구간별 소음·진동 등 대책 마련
안양교도소 이전 문제 시민 의견 반영
지역 활성화 ‘스마트스퀘어’ 적극 지원

 

이필운 안양시장

이필운(사진) 안양시장은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갖고 “관리형 도시로서 도시재생 사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집중해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도시재생 전담 부서와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도시재생지원센터는 도시재생 전략 수립, 주민협의체 지원, 인허가 사전 심의 등을 담당하고, 장기간 지연되는 사업은 과감히 정비구역에서 해제한다.

이 시장은 또 시외버스 공용 환승터미널을 건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외버스터미널은 내년까지 행정절차를 마치고 2016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그는 “안양역과 안양2동, 호계동과 비산동에 있는 정류장을 하나로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전임 시장이 추진하던 국철 1호선 안양 구간 지하화는 국비 지원이 없으면 사실상 실현 가능성이 없어 구간별로 소음, 진동, 분진 등에 대한 용역을 실시해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부선 철도로 인한 도시단절 문제는 도시공간 구조 개편과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통해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이 시장은 2016년 경북 김천으로 이전하는 안양6동 농림축산검역본부(수의과학검역원)에 대해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해 말 중단된 연구용역을 재개했고, 향후 결과에 따라 활용 방안을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안양교도소 이전 문제는 안양시가 소송에서 패소해 어려움이 많지만 재건축 협의는 시민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안양교도소 이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이필운 시장은 “국회에서 창조경제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교정 복합타운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며 “전임 시장이 추진하던 스마트스퀘어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인 만큼 적극적으로 지원해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장순철 기자 js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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