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는 지난 2001년부터 14년간 전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우수한 창작영상물을 소개하고 있는 유서 깊은 행사로서 올해는 전국에서 총 195편의 청소년이 직접 제작한 영상물이 출품됐다.
이어 제작현장 전문가들의 심사점수와 청소년들로 구성된 청중평가단 900명의 현장 투표 등을 거쳐 총 12작품을 선정했고, 그 중 이소윤 학생(강남영상미디어고)이 출품한 ‘파라다이스 완성의 공식’이 대상인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서는 시상 외에도 MBC 교양제작국 오행운 PD를 초청해 청소년 영상제작 꿈나무들의 진로고민에 대하여 토크콘서트 형태의 특강을 진행했을 뿐 아니라 청소년동아리 기념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해 호응을 받았다.
영화제에 참석한 이필운 안양시장은 “문화컨텐츠 산업사회의 경쟁력은 창의적 인재 육성에서 시작되고 오늘 영화제가 출품한 청소년들이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하며 영화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