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의 아이디어, 기업을 만나 현실이 되다

2014.10.23 21:48:37 11면

기업과 함께하는 직무발명 프로그램 전시회
특허·실용신안출원 23건 확정 등 성과 거둬

 

‘2014 기업과 함께하는 직무발명 프로그램 전시회’ 개막식이 23일 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삼일공고와 제주 서귀포산업과학고가 공동주관하고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가 주최하는 ‘기업과 함께하는 직무발명프로그램 작품 전시회’는 창의적 직무발명 산업인력 양성을 위해 삼일공고가 지난 2012년부터 지역기업과 연계해 실시하고 있는 교육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9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발명품은 학생과 기업이 한 팀을 이뤄 기업은 직무와 관련된 과제를 제시하고, 학생들은 그것을 해결해 나갈 아이디어를 제안하면서 작품을 완성하는 방법으로 만들어진다.

이번 전시에서는 ㈜SKC 등 51여개의 업체와 협약을 맺고, 기업으로부터 의뢰받은 과제에 대해 학생들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용시켜 만든 우수작품 중 50개가 선보인다.

그 결과, 베란다 건조대, 물 백묵 잉크 카트리지 등의 학생들의 창의적이면서도 상품화 가치가 높은 작품들은 기업관계자의 관심을 끌며 협력 기업과 특허기술이전을 체결하는 성과를 얻었다.

특히 작품을 출품한 양 학교 학생 중 92명이 연계된 40여개의 기업에 취업이 확정됐으며, 그 중 75명은 산업기능요원으로 선발됐다. 또 특허 및 실용신안출원 23건이 확정되면서 학생들이 지적재산권도 보유하게 됐다.

삼일공고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획기적 아이디어가 기업 성장의 힘’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창조경제시대에 학교와 기업이 보다 긴밀한 관계가 돼 동반성장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장이 됨과 동시에 특성화고 교육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김장선 기자 kjs7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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