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시민에게 돌려주기 운동’은 도심 속 많은 공원들이 비행청소년, 주취자(노숙인) 등의 탈선으로 인해 범죄의 온상지로 전락됐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공원 내 인·물적 환경을 개선해 본래의 휴식(힐링)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되돌려주기 위한 공원 안전망 구축 계획으로, 지난 5월 처음 시작됐다.
그 결과,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공원에서 발생한 112신고는 총 436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85건 감소했다.
시민 김모씨는 “주택가 근처라 학생들이 낮이고 밤이고 시끄럽게 떠들어서 괴로웠는데, 경찰관들이 계속 순찰을 돌아주니 소란한 것이 많이 줄었다”며 공원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권세도 서장은 “공원의 안전을 체감안전도의 바로미터로 정하고 지난 6개월간 모든 치안역량을 집중한 결과, 시민들도 체감할 수 있는 안전 공원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며 “계속해서 시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주기적인 점검과 개선 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광명=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