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군민의 뜻을 바로 알고 낮은 자세로 소통하며, 주민섬김을 실천해 ‘행복한 가평, 작지만 잘사는 가평’을 이루고, 주민이 행복한 민원행정을 이루기 위해서다.
정옥진 민원봉사과장과 팀장 5명 등 26명의 민원관련 공무원들은 매일 출근과 동시에 10분간 친절인사, 웃음, 민원인 대하는 법 등을 교육하고, 퇴근시에도 티타임 겸 민원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평군 민원봉사과는 군청의 제일 중요한 부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가평군은 ‘친절은 군민의 행복’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신속·공정·친절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소통과 감성을 아우르는 친절마인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먼저 직원이 즐겁지 않으면 민원인에게 친절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 직원이 즐거워할 수 있도록 연극 관람 시간을 갖는다.
오는 13일 관람하게 될 ‘민원인의 마음으로 봅니다’ 연극은 민원인과 공무원과의 갈등을 주제로 한 연극으로, 과장되고 우스운 행동과 자신을 희생하며 남을 돕는 가슴 찡한 이야기다.
군은 이번 연극 관람을 통해 그동안 이뤄져 왔던 일반적인 강의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제3자의 입장에서 다양한 사례를 경험해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하고 유쾌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민원인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 친절에 대한 진정성이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친절교육, 업무스트레스 해소, 업무연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섬김을 실현해 나가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